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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주택실거래가격지수’ 연내 공개…시차 15일로 단축 오차 차단
기사입력 23-02-08 12:04   조회 : 5,147

기존 실거래 공표 시차 현 45일→‘15일로 단축’ 
주택통계 부정확성·정보 불균형 해소
3월부터 시범 운영 후 연내 시민 공개
자치구별·유형별·면적별 세부 지표도 공개


서울시가 주택 실거래 시점과 지수 공표일 간 시차를 15일로 단축하고 보다 세분화된 ‘서울형 주택실거래가격지수’를 연내 공개한다.

서울시는, 최근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하는 ‘서울형 주택실거래가격지수’ 개발을 완료하고 공표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3월부터 자체적인 시범 운영을 한 뒤 올해 안으로 공개‧운영에 들어간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현재 주택시장은 실거래가·호가 등의 자료를 기초로 주·월 단위 지수를 다양한 기관에서 생산해 공개하고 있다. 특히 시세 기반 지수는 조사자의 주관이 반영돼 시장지표정보로서 실제 주택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주택시장 심리 불안, 시장 왜곡 등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동안 정부 공식 부동산통계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하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지수를 산정, 공표시차가 45일에서 분기별 발표 지수의 경우 최대 90일까지 발생해 실시간 시장 상황을 제때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시세를 기반으로 하는 조사지수와 실거래가지수의 한계를 보완해, 적시성을 확보하고 주택 특성 및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서울형 주택실거래가격지수’를 개발했다.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형 주택실거래가격지수’는 신고일을 기준으로 실거래가를 분석해 공표하기까지 시차를 15일로 단축, 주택시장의 월간 변동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의 부동산 통계와 비교해 보다 세분화돼 지역별, 주택유형·면적·건축연한 등 세부적인 지표를 통해 구체적인 시장정보를 판단할 수 있게 했다.

시는 또 올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형 주택가격지수 검증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학술적인 공론화를 거쳐 지수의 적정성 및 공신력 확보, 데이터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매월 안정적인 지수 생산 및 활용을 위해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 내부에 해당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주택시장 정보분석실’을 신설, 올해 중으로 운영에 들어가 ‘서울형 주택가격지수’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주택통계의 부정확성과 주택시장의 정보 불균형”이라며 “임대차 신고제 도입 이후 주택 매매뿐 아니라 임대차 거래도 정확한 정보수집이 가능해졌으므로 앞으로 실제 일어난 거래 정보에 기반해 정확한 지표를 지속 개발, 주택시장 정보 불균형을 없애고 주거약자의 권익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서울형 주택가격지수 생산 및 시범운영’ 용역을 통해 개발이 완료된 지수 산출 및 신뢰도 검증을 거쳐 연내 시민에게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실거래가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져 시민에게 정확한 주택정보를 제공하고, 주택 통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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