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3차 건축위원회’ 개최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심의 통과
높이 28층 9개동 855세대(공공 161세대)로 재개발
2028년 경전철 서부선 구암초역 개통 예정
서울 관악구과 동작구를 잇는 국사봉터널 남측에 위치한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 ‘봉천 4-1-3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높이 28층 855세대의 신축 아파트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제3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봉천 제4-1-3구역은 지난 2016년 건축심의를 통과했지만 인근 구암초등학교의 일조권 확보 문제 등으로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돼왔다. 이에 소공원 위치 조정과 더불어 구암초, 소슬유치원, 새소슬유치원 등 학교 일조권을 확보하는 주동 배치와 층수 계획을 변경해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건축심의 통과로 해당 사업부지 일대에는 연면적 16만2595㎡,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9개 동이 들어선다. 세대수는 총 855세대로 공공주택 161세대가 포함됐다. 세대 배치 시 임대와 분양주택의 동시 추첨으로 ‘소셜믹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주거 유형은 전용 23·39·48·59·84·115·145형 등 7가지 평형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공공청사, 100세대 규모의 공영주차장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내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인근 현대시장 이용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한 위치에 배치했으며, 공공청사와 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해 공공성 또한 높였다.
또 남·북 방향으로 지대의 높이가 20m 가량 차이가 나는 경사지를 평지로 조성했으며 기존의 단차를 활용해 근린생활시설, 테라스하우스,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건축공간을 계획했다. 또 단지 내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시설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열린 주거공동체를 유도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봉천 제4-1-3구역이 앞으로도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돕고, 이 일대가 주민에게 활력과 휴식을 주는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천 제4-1-3구역은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2028년에는 경전철 서부선 구암초역이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중심의 편리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교육시설로는 구암초등학교, 구암중학교, 구암고등학교 등이 우수한 학군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강남고려병원 등이 인접해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따라서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로 발목 잡혔던 학교와의 일조권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그동안 주춤했던 사업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편집부-